1. 가족 중 한사람이 인도자가 되어 주십시오.



2. 가족/친척들이 믿음으로 하나가 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귀한 예배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 예배는 다음과 같이 준비합니다.

 1) 향이나 촛불은 켜지 않고 음식상도 미리 차려놓지 않습니다.
 2) 가족이 한 자리에 함께 둘러앉아 예배를 드립니다.
 3) 가족들이 성경봉독이나 대표기도순서를 나누어 맡아 진행합니다.
 4) 대표기도나 설교가 어려우시면 예배 순서지 뒷면의 예문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4. 예배 시 다음과 같은 일은 삼가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분께만 예배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 선조를 위한 제사상을 차리는 일
 - 선조들에게 절을 하는 일
 - 선조들의 명복을 비는 일



5. 예배순서는 가정의 신앙사정에 따라 간소하게 생략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6. 예배를 모두 마친 후에 가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교제하여 주십시오.

묵상
다같이
신앙고백
다같이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양
나는 예배자입니다
다같이



대표기도
담당자
성경봉독
다같이

히브리서 11장 13절, 16절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설교
인도자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나그네’로 사는 것이다.

합심기도
다같이
주기도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하숙생’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어릴 때 이 노래의 제목이 왜 하숙생일까 의문을 가졌는데 나중에서야 그 뜻을 알았습니다. 

우리 인생이 마치 하숙생 같다는 것이죠. 하숙생에게는 부모님이 기다리시는 고향 집이 따로 있습니다. 때때로 객지에서 맛보는 즐거움으로 인해 고향 집을 잠시 잊기도 하지만 그 마음은 언제나 고향 집을 향해 있습니다. 


◆ 성도의 인생을 나그네길로 비유합니다. 

 히브리서 11장을 ‘믿음장’이라고 부릅니다.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입니까? 한 마디로 요약하면 ‘나그네로 사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장 13절, 16절을 보시죠.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이 말씀에서 보듯 인간은 본질상 나그네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이 세상에 잠시 살다가 떠나갑니다. 시편 90편 10절에서 고백하듯 잘 살아야 80년이며 그것도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갑니다. 세상을 쥐락펴락하던 사람도 죽고 나면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가족 역시 함께했던 가족들이 생의 시간을 다 하고 우리 곁을 떠나가는 것을 경험하고 있지 않습니까? 


 Q. 앞서 천국에 가신 가족에 대한 좋은 추억을 잠시 나눠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 영원한 고향이 따로 있습니다.

  인생의 본질이 나그네인 이유는 ‘영원한 고향’이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 사실을 인정하지만 어떤 사람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믿음이란 바로 이 사실을 인정하고 믿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더 나은 고향이 따로 있음을 믿고 바라고 소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더 나은 고향’을 생각하고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무한히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때가 되면 홀연히 떠날 수 있는 사람이 나그네입니다. 


◆ 이 땅에서 주어진 하숙 기간은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선물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무책임한 나그네’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주어진 하숙 기간을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선물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하나님의 가치를 삶으로 살아내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저는 우리 가족이 ‘나그네’와 같이 이 땅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어진 삶을 하나님을 위해 충실히 살아가되 나를 위해 예비 된 ‘더 나은 고향’ 즉, 하나님 나라가 준비되어 있음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나그네 의식’을 지닌 성도의 삶에 적용 가능한 좋은 시를 소개하며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면은,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드립니다! 새해 시작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늘 함께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 가운데 지내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추석 명절을 맞아 온 가족이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드립니다. 이 시간 세상은 여전히 혼란스럽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예배를 통해 분명히 확인하게 하옵소서! 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를 통해 온 가족이 하늘의 지혜를 구하게 하시고, 온 가족이 하나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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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자 : 온 성도 / 담임목사 : 정통령 054-436-9182 경북 김천시 혁신5로 54 http://blog.naver.com/sehwoom